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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한라산 등산 (ft.백록담 보기 3대 덕 쌓음?)

by YOLO~ 2021. 7. 9.

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오늘은 4월 다녀왔던 한라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리는게 여행 만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급히 이틀 정도 연차를 내고 제주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다음과 같이 한라산 등반을 하였습니다.

[한라산 등산을 위한 준비사항]

1. 한라산탐방로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2. 게스트 하우스 예약(한라산 출발지점 픽업)

3.한라산 등산

1. 한라산 탐방로 예약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한라산국립공원 인증 Language 주메뉴 탐방로소개 탐방로예약 예약안내 커뮤니티 마이페이지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한라산의 자연과 만날 수 있는 탐방로를 간편하게 예약하세요! 탐방로 선택 날짜/인원 인원수 예약현황 예약하기 (예약조회) 핫 알림 한라산탐방로의 소식을 한눈에 전달해 드립니다. 1 2 날씨정보 한라산 주간날씨정보를 일별로 나타낸 표입니다. 한라산 백록담 오늘 (05/14) 내일  (05/15) 모레  (05/16) 오늘 (05/14) 내일  (05/15) 모레  (05/16) 79% 14.0°/23.0° 87% 18.0...

visithalla.jeju.go.kr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에 맞춰 비행기 표 및 게스트 하우스 예약까지 하면 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뚜벅이 여행을 계획하였으므로, 한라산 등반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성판악은 하루 기준 1,000명, 관음사는 하루 기준 500명의 인원만 등반이 가능합니다.

*탐방 예약 후 취소 없이 탐방하지 않을 경우 1회는 3개월, 2회는 1년동안 탐방 예약이 불가능하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탐방로는 두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초보자는 성판악(왕복 7시 30분) 을 추천드리며, 등산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관음사 코스(왕복 8시간 20분)를 추천해드립니다.

관음사는 경치가 정말 좋지만 난이도가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판악으로 올라간 다음 내려오면서 관음사 코스의 절경을 보면서 내려왔습니다.

 

예약이 완료 되면 다음과 같이 문자 메시지가 오게 됩니다.

한라산 탐방로 예약

기상 악화로 인해 입산이 거부가 될수 있어서 2박3일로 일정을 넉넉히 잡고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1박에서 한라산 등반에 성공하신다면, 다음날은 푹 쉬시거나 가볍게 오름을 오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2. 게스트 하우스 예약

제주도 한라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직접 등반하는 방법도 있으나,

저는 뚜벅이 여행을 해서 ,한라산도깨비하우스에 1박2일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8시 즈음 한라산 등반에 관련하여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지는데,

등산에 관련된 여러가지 팁을 얻을수 있습니다.

한라산도깨비 게스트하우스 위치 첨부합니다.

3. 한라산 등산

한라산 등산 하기 전 준비물

바람막이와 같은 외투

물 1리터 이상

에너지 바와 같은 간식

식사

필수 준비물은 위와 같고,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것은 밴드류, 맨소래담, 진통제 같은게 있으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맨소래담과 진통제가 의외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6시쯤 일어나서 아침에 주먹밥과 물을 챙기고 픽업 차량에 오르면 한라산 성판악까지 주인장분이 픽업해주십니다.

그러면 한라산에 올라가기 전에 매점 같은 곳에서 김밥 두줄(3000원)을 사서 바로 등반하면 됩니다.

 

 

진달래 대피소까지는 코스가 쉬운 편이나 성판악 코스는 진달래 대피소 부터가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대한 쉬어주고 에너지를 보충을 한 다음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쉬는 곳에서 경치에 취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르다 보면 백록담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백록담을 볼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한라산의 계절마다의 매력이 굉장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설산에 오르기 위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거 같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안개가 껴서 백록담을 덮어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안개가 백록담을 덮긴 전의 사진입니다.

백록담 정상

백록담 비석에서 사진을 남기려고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으신데, 늦으시면 많이 기다려야 하니,

백록담 비석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으면 가급적 일찍 올라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저도 약 1시간 동안 기다린 후에나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정상의 날씨는 제법 쌀쌀합니다. 저는 더우면 외투를 벗고, 추우면 외투를 다시 입었는데 그 빈도가 생각보다 꽤 빈번했습니다.

하산할 때는 절경을 보기 위해 관음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관음사 코스로 내려오니 끝이 없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무릅이 너무 아팠는데 같이 산행을 했던 형님께서 맨소래담과 진통제를 주셔서 잘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동안 절경을 보느라 눈이 많이 즐거웠습니다.

 

 

총 한라산 등반 후 하산하는데 까지 9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이 충분히 쉬어주고, 좋은 경치에서는 사진도 찍어서 많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등산을 잘 하시는 분은 더 빨리 하실수도 있겠네요.

나름 천천히 내려왔다고 생각했으나 이틀 동안은 다리가 너무 아파서 걸어다닐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겨울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산입니다.

제 인생의 버킷 리스트였던 한라산을 등반해서 너무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벌써 겨울이 오는게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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