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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시흥갯골생태공원 당일치기여행 (ft.전망대,생태체험학습,소금창고,산책코스)

by YOLO~ 2021. 7. 9.

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오늘은 5월 초에 다녀온 갯골생태공원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머리를 맑게 하고 싶어서 바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뚜벅이 여행을 다니다 보니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실 생각이시라면 생각보다 입구까지 조금 많이 걸어야 합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정도에 거리입니다.

정문에 도착하면 시흥 갯골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책을 하면서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시흥 갯골 생태공원은 그렇게 하기에 좋은 곳이었네요.

공원 부지만 해도 넓지만, 공원을 벗어나 갯벌 쪽으로 쭈욱 걸어 다니면서 많은 거리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껏 사색도 할수 있었네요.

입구에 들어가서 좌측을 보면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잔잔한 물결이 한결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두막 같은 쉼터가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생태 갯골공원의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있는데요.

우뚝 솟은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보면 경치가 참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갯골공원의 경치를 즐기며, 먼 길을 돌아 타워를 가게 되었는데요

타워 가는 길에 자줏빛의 예쁜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릴 때나 나이 먹은 지금이나 꽃을 보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타워에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저 날 바람이 몹시 불어서 인지 원래 그런 건지 몰라도

타워가 올라갈수록 정말 많이 흔들립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내려갈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으나..

여기까지 와서 포기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생각하고

어금니 꽉 깨물고 올라갔습니다.

근데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어요.ㅋㅋ

은근히 높습니다.

올라갈수록 어지럽고 많이 흔들리고..

안 무너지는 게 정말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탑 층에 올라가게 되었고 거기서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제 생각보다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서워서 오래 있을 생각도 못 했습니다. ㅋㅋ

여기 저기 떠돌다 소금 공장이란 곳을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 체험 학습에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한적하게 산책하기에 좋았네요..

곳곳에 사진 찍기에 괜찮은 장소들도 여럿 보였구요.

 

오랜만에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고 많은 사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이 텐트 치고 캠핑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주말에 시흥 갯골 생태공원에 한 번 가보시는 게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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