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지난 6월에 경포해수욕장을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경포해수욕장은 대한민국의 3대 해수욕장이라고 하죠.
제가 경포 해수욕장은 거의 5년 만에 와본 거 같네요.
시간은 참 빠른 거 같습니다.
마치 쏜살과 같이요.
5년 전에 와본 경포해수욕장과 현재의 경포해수욕장은 많이 바뀐 거 같았습니다.
경포해수욕장에 오면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바닷물과 민물을 둘 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저 역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바다를 볼지 민물을 볼지..
이래서 여행은 최소 1박 2일로 와야 하는 거 같습니다.
사실 산책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어제 사실 많은 길을 걷기도 해서 바다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경포해수욕장
느린 우체통
느린 우체통입니다.
예전에 이메일이 없던 시절에는 손 편지를 썼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갬성을 깨워주네요.
많은 분들이 과거와 마주치기 위해 느린 우체통을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살짝 낯간지러울 수 있는데,,
저것 또 한 하나의 갬성 템이 아닐까 싶네요.
경포대 안쪽은 이렇게 솔밭으로 되어 있는데, 자연 그늘 아래서 솔향 맡으면서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돗자리 깔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여유를 가지는 모습에 저 역시
하이에나처럼 빈 벤치가 있나 없나 찾아봤습니다.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운(?)이 좋게 빈 벤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눕을 시전합니다.
사람들이 돗자리 가지고 오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경포해수욕장에서 휴식을 취하실 분이라면
무조건 돗자리는 가져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돗자리에 누워서 맥주 한잔 마시면 바로 힐링이 되겠더라고요.
저는 현재 약을 복용 중이라 맥주를 마실 수 없었지만 그래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요 근래에 동해 바다를 본 게 거의 1년 만이라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는 약간 이른 감이 있기는 하지만,
저걸 보니 벌써 여름이 온 거 같습니다.
지나다 보니 포토 존이 보입니다.
저기에서 인스타 각 많이들 뽑으시는 거 같던데..
놀러 가시면 사진 남기시기 추천드립니다.
경포대는 해변이 굉장히 길어서 상당히 많은 거리를 걸었습니다.
데크가 되어 있어서 신발이 모래 안에 들어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돗자리는 허용이 되나 취사 및 텐트 설치는 금지하고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경포호
경포해수욕장까지 왔는데, 경포호를 안 보고 가면 섭섭해서 경포호도 가줍니다.
햇살이 굉장히 따가웠음에도 불구하고 경포호 주변을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었을까요?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여행만 한 게 없는 거 같습니다.
호수 물에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는데,, 참 예뻤습니다.
경포호를 한 바퀴 돌고 싶었으나, 경포가 생각보다 넓어서 그냥 살짝 맛(?)만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1박2일로 와서 꼭 경포호를 완주하고 싶었네요.
강릉에서 올림픽을 유치해서 그런지 마스코트가 경포에도 있습니다.
이름이 수호랑과 반다비인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
자전거 이용요금
경포호 주변을 자전거 타는게 하나의 관광상품이 된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시더라구요.
자전거 이용요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약 5년 만에 경포 해수욕장에 다시 온 거 같습니다.
시간은 참 빠른 거 같네요.
바로 엊그제 경포 해수욕장에 온 거 같은데 말이에요.
인생을 더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내 내면에서 나오는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고,
시간을 더욱 소중히 쓰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자 약속했습니다.
다들 그런 삶들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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