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양평두물머리 당일치기여행 (ft.두물경,수변산책로,철교)

by YOLO~ 2021. 7. 9.

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에 다녀온 양평 두물머리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가는 방법

경의중앙선 양수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두물머리 가기

입구에서 나온 다음에 사거리 전까지 직진합니다.

두물머리까지는 약 2.1KM 정도 됩니다.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세미원으로 가게 되고, 두물머리는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세미원은 입장료가 5,000원이니 구경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미원에 가는 다리 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날씨가 구름이 잔뜩 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고요하고 평화로웠습니다.

다리 건너서 좌측으로 꺾으면 두물머리 입구가 나옵니다.

산책로는 좌측으로 가면 수변 산책로가 있습니다.

제가 실제 눈으로 보았는데, 주말은 웬만해서는 차를 가져가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할 공간도 많지 않고 차들이 거북이 행렬로 지나가는데 연휴에 고속도로를 보는듯했습니다.

두물머리 산책

 

두물머리 수변 산책로 쪽으로 걸어가면 수변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연인들도 많이 놀러 오고, 가족들도 많이 놀러 오더라고요.

아 그리고 강아지랑 같이 산책도 가능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시 주의사항을 지켜주면 같이 산책도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많은 애견인 분들이 강아지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보니 참 부러웠습니다.

두물머리 초입 부분에 건강 체크 나무 기둥입니다.

두물머리 하면 건강부터 체크 하셔야죵..

근데 저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ㅋㅋ

사람들이 두물머리 두물머리 하는 이유가 뭔지 알 수 있더군요.

삶의 여유, 편안함, 평화, 안정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많이 힐링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곳..두물머리

 

두물머리의 경치를 담기 위해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두물머리의 산책로는 은근히 거리가 되어서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제격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가다 보면 두물경까지 갈 수 있는데요.

두물경이 두물머리의 끝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물경에 많은 분들이 돗자리 깔고 누워계시던데..

누워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도 않더라고요.

스마트폰,책 아무것도 보지 않고 뒹굴뒹굴 그냥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와.. 저렇게 하면 진짜 힐링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돗자리를 가져가지 않을 것을 후회했습니다.

두물경

 

두물경에서의 풍경도 찍어보았습니다.

저 잔디 밭에 돗자리 깔고 누우신 분들을 보니 저도 갑자기 눕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나무 그늘 밑 벤치에 누워 30분 동안 멍 때렸네요..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게 ..

생각을 멈추는 게..

바로 그 순간 기쁨이 찾아온다는 것..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치 좋은 곳으로 떠나고 흠뻑 빠져드는 거 같습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셀카 좀 찍었습니다. ㅋㅋ

집으로

멍 때리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집에 갈 채비를 합니다.

올 때는 양수역으로 왔지만 갈 때는 운길산역으로 갑니다.

대략 4~5KM쯤 될 거 같습니다.

 

두물머리는 수변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참 좋았습니다.

수변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철교가 보입니다.

철교 역시 갬성이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또 하나의 포토존이네요.

 

이 철교는 자전거와 도보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전거 타시는 분들을 보니

다음엔 저도 자전거를 타고 오고 싶더라고요

철교 길을 지나면 운길산역이 나옵니다.

끝으로 ..

정말 와보고 싶었던 두물머리에 와서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 경치를 좋아하고 시골틱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적하고,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달리 말하면 약간은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아 참.. 혹시 식사하실 분들은 두물머리 내에는 핫도그 외에 음료 정도만 먹을 수 있으니 식사는 두물머리 들어오기 전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물머리 지도 첨부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