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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관음사 산책하기 (ft.보라빛 수국)

by YOLO~ 2021. 7. 9.

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수국 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제주도에는 수국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수국을 보러 갔던 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작년 7월에 수국을 보러 갔는데, 수국이 거의 질 무렵이라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조용하고 한적하게 보기 좋은 곳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관음사인데요..

관음사 가는 길에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7월이라서 대부분의 수국 명소는 수국이 다 지었는데, 관음사는 좀 고지대에 있어서 인지 7월임에도 불구하고 수국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동생도 수국이 예뻤던지 수국에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수국 역시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수국입니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아찔하네요. ㅎㅎ

관음사 쪽으로 가다 보면 나무 사잇길이 나오는데,

사진 스폿으로는 딱입니다.

제 동생 사진 팍팍 찎어 주었네요.

좀 더 걸어가다 보면 양쪽의 수국의 길이 나옵니다.

흡사 수국 정원에 온 느낌이 듭니다.

절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도 어머니와 동생의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네요.

좀 더 구경하기 위해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정자와 분수가 나왔습니다.

 

정갈한 잔디 역시 잘 깔려 있습니다.

이런 잔디 보면 참 기분이 좋죠..

절에 오니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았고요.

징검다리 길이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

어릴 때는 풀 안 밟고 돌만 밟기 놀이를 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옛 추억에 빠져 돌만 밟아보기를 해보았네요.

징검다리 옆에 돌 위에는 동자승이 여유 있는 자세로 있네요. ㅋㅋ

동전도 쌓아두시더라고요.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동생의 사진을 찍어줍니다.

잔디 밭이 참 좋아 보입니다.

수국이 만개하기 전 모습인데 저 조그마한 꽃들이 가장자리에 있는 꽃처럼 커진다고 하니

자연은 참 신비로운 거 같습니다.

사실 제주도에는 다양한 수국 명소들이 있는데,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가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인 거 같습니다.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관음사 위치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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