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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관악산 등산 (ft.사당역 -> 연주대 코스)

by YOLO~ 2021. 7. 9.

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제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건강입니다.

회사일에 올인도 해보고, 몸을 갈아도 넣어봤는데요.

심신 건강 악화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워라밸 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정리할수 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둘레길, 등산하는 것을 취미로 가져보려 합니다.

 

관악산 등산 저의 한줄평은요..

악이 들어가는 산은 악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

 

등반에 걸린 시간 : 약3시간 반 정도 소요

난이도 : 중 이상

준비물 : 물, 초코바, 커피

 

사당역에서 연주대 코스를 등반하려면 5번 출구로 나옵니다.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사당역에서 관악산 등산을 많이 하시므로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주말이 아닐때 등반하시려는 분은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출발점에 도착하게 되면 난이도가 조금 있어서 그런지 채비를 단단히(?) 준비하시는 모습들을 볼수 있을 겁니다.

저는 한라산도 청바지 입고 등반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면 올라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관악산 역시 청바지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웬만하면 등산복이나 활동이 편한 옷을 입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후에는 연주대 이정표만 따라 가시면 됩니다.

음.. 130분정도만 가면 됩니다.

그러니깐 2시간 10분 정도네요..

 

바람이 많이 불긴 했으나 미세먼지가 거의 없어 서울이 한눈에 다 보였습니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도 없었겠지요..

연주대 정상 부분으로 가시게되면 곧 헬기장이 나오게 됩니다.

근데...

저 정상 말을 믿으시면 안됩니다. 아직도 절반도 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게 계속 가다보면 고인돌 같은 곳을 지나게 되고 연주대가 보이게 됩니다.

위에 개미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이 보이네요.

 

연주대 가는길은 험난합니다. 경고판이 있지만 모든 사람은 저 길로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경치가 장관이고, 절경인 곳이 있는데, 저기 바위 위가 관악산 연주대 의 최고의 사진 스팟인걸로 보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연주대보다 낫다라고 하더라고요.

가시면 다들 인스타 각 잡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혼자여서 그냥 왔지만;;

대신 바위 위에서 한강 사진을 남겼습니다.

날이 좋아서 롯데타워도 보이더라구요.

 

연주대를 코앞에 놔두고 저는 포기하였습니다.

미션 실패!!!!

저 낭떠러지 같은 길을 가야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이 모두 저 한길로만 갈수 있는데

기다리는 길이 양쪽 절벽같은 길이라서 고소 공포증이 있는 저는 포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관악산 등반은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그래도 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서 아쉬움은 없습니다.

다만 다음에는 좀더 쉬운 코스로 와 관악산 등반에 꼭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연주대를 한번 더 찍어보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고, 바람 소리마저 ASMR로 들려 굉장히 힐링되는 하루 였습니다.

계곡 물 소리 역시 많은 위안이 되었구요.

일상에 지친 나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관악산 등반 하시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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