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군산 선유도 1박2일 여행하기(ft.백패킹 쌉가능?)

by YOLO~ 2021. 6. 25.

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군산 여행시 선유도에 갔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선유도는 원래 배를 타고서만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현재는 다리가 완공되어 차를 가지고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선유도를 갈 수 있습니다.

 

선유도에 가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백패킹 장비를 챙겼습니다.

사실 장자도에서 백패킹을 하기 위해서 장자도 안에 대장도, 대장봉을 올랐지만

현수막으로 캠핑을 할 수 없다고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 왔습니다.

아쉽지만 대장봉에서 찍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대장봉 정상

대장봉 정상에 올라서 찍은 사진입니다. 감탄이 나오더군요.

날씨가 맑은데도 불구하고 해무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여기서 백패킹을 너무 하고 싶었으나, 그냥 접어야 했네요.

 

그렇다고 백패킹을 포기할 순 없죠.

바로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선유도로 레고

선유도 해수욕장 하면 짚라인을 빼놓을 수 없죠.

많은 사람들이 짚라인을 타려고 긴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선유도로 넘어왔는데도 해무가 사라지지 않은 모습입니다.

 

선유도 짚라인 가격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거 같아 선유도 짚라인 가격 올립니다.

어른기준으로 2만원 어린이 기준으로 1만6천원 이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짚라인 위치 정보 첨부합니다.

 

 

선유 스카이선라인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136 선유 스카이썬라인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고군산군도의 뷰는 참 멋집니다.

 

선유도에서 백패킹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몽돌해수욕장 쪽으로 맨 끝부분까지 가게 되면 텐트 치기에 좋은 곳이 보입니다.

그래서 피칭을 합니다.

처음으로 타프도 쳐봅니다.

역시 처음이라 좀 서투른지 타프 치기 좀 힘들었네요;;

그래도 첫 타프 친거 치고는 만족했습니다.

 

잠깐의 여유

텐트도 쳤겠다. 타프 아래에서 경치를 즐겼습니다.

 

군산 선유도에서 백패킹이 버킷리스트에 있었는데,

그걸 이룰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주변 산책

선유도를 거닐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겼습니다.

저기 멀리 장자도와 대장도가 보이네요.

 

조금 거닐다보니 일몰이 져서 잠깐 동안 만끽해봅니다.

 

파도 치는 모습이 예뻐서 움짤을 준비해봤습니다.

 

망주봉

선유도해수욕장 뒷편으로 망주봉이 보입니다.

저기 맨 꼭대기에서 일몰을 사진에 남기시는 분도 있으시던데 대단하시더라고요.

저기를 어떻게 올라가신건지 ㅎㅎ

 

망주봉은 선유도에 유배된 한 선비가 망주봉에 올라가 한양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하여 망부석이 되었다는 설화가 있다고 하네요.

 

일몰

일몰이 되기까지 기다려 보다가..

아직 일몰 시간이 좀 남아서 라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문제가 생겼네요..

바로 저녁에는 깔따구라고 불리는 무는 파리들이 극성이었습니다.

제가 터 잡은 곳이 깔따구(샌드플라이) 가 많은건지 계속 백패킹을 하려다가 포기하고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선유도에서의 백패킹의 꿈은 절반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깔따구에 물린 곳의 간지러움이 2주간 지속이 되어 현재도 간지러운 상태입니다.

빨리 철수하길 다행입니다.

철수 하지 않았다면 온몸에 물렸을 테니깐요.

잠깐의 시간 동안 거의 10군데 이상을 물린거 같네요.

 

그리고 캠핑으로 1박 하시는 분은 드문 편이었고, 오히려 차박을 즐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음번 선유도 백패킹 때에는 모기약을 필히 챙기고 다시 와야 겠다고 생각했네요.

 

마지막 떠나는 길에 석양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군산에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고군산군도의 선유팔경이라 불리는 선유도에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선유도 위치 참고 바랍니다.

선유도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군사유남길 34-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