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 대장봉 오른 썰 ft. 고군산군도

선유도는 상당히 많이 갔다 와봤는데.. 고군산군도의 현재 길이 이어진 끝자락 장자도 까지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어머니께서 장자도의 풍경이 멋지다며, 가보기를 추천하였다. 

장자도 주차비

 

1일 주차요금은 만원이다. 

참고로 장자도 내에서 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이 있으면, 주차비는 무료 였다.

장자도 위치

 

대장봉

장자도에 가면 제일 높은 곳이 대장봉인데.. 누가 봐도 장자도에 가게 되면 대장봉을 꼭 올라가야겠다고 생각이 들것 같다.

대장봉에서의 뷰가 정말 멋질것 같다라는 생각 때문이다. 

대장봉오르는길에 저멀리 선유도가 보인다. 

선유도 짚라인을 타본 사람이라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듯 하다.

사실 내가 가는 곳은 장자도가 아닌 대장도이다. 나도 방금 글을 쓰면서(?) 알았다.

멀리보이는 대장도의 절벽이 꼭 한번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끔 한다.

대장도 부두가 인데,, 보트를 탈수 있는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저 액티비티 역시 제대로 볼수 있는 장소가 대장봉이기도 하다.

날은 굉장히 맑았지만 해무로 인해 참 묘한 뷰가 형성이 되었다.

대장봉 루트 

대장봉으로 갈 수 있는 루트는 두가지 경로가 있는데 대장봉과 어화대,할매바위로 가는 길이다. 

추천하는 길은 대장봉으로 갔다가 어화대,할매바위쪽으로 내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가면 신선한 경험을 할수 있을 것이다.

 

대장봉 등산

대장봉으로 오르는 길은 일반 등산로와 비슷하다.

등산하는 도중에도 해무는 계속해서 있다.

해무를 말만 들었지.. 처음으로 체험해서인지 정말 신기했다.

해무로 인해 100M도 안되는 낮은 산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산의 정상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대장봉 정상 

등산로를 통해서 오면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도착할 수 있으나, 평소 등산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힘들 수도 있으니 무리하지 않으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장봉의 높이는 142M이다. 

대장봉 위에서의 풍경은 절경에 가까웠다. 

액티비티하는 보트의 파도치는 형상을 타이밍 좋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선유도가 나온다.

올라오는 것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역시 올라오길 잘한거 같다.

하산 루트

사실 내려가기가 조금 아쉬웠다. 조금 더 절경을 맛보고 싶었으나,, 주변에 화장실이 없어서 할매바위 루트로 하산을 했다.

하산 루트는 계단이 끝없이 펼쳐진다. 

올라오는 사람들의 곡소리가 절로 이해가 된다. 

경사도 은근히 있는 계단이니 말이다. 

하지만 내려올때 계단으로 내려오니 정말 개꿀이었다.

그래서 올라갈때는 대장봉 내려갈때는 할매바위 루트를 추천한다.

하산하면서 고군산군도의 경치 역시 계속 볼 수 있다.

대장봉 위치

씨앗호떡, 한글빵 

장자도에서 주차도 무료로 할겸 장자도 특산물인 씨앗 호떡을 샀다

근데 알고 보니 이 가게는 유명인들이 많이 왔다간것처럼 보였다.

#놀라운토요일에서 한글빵으로 나온적이 있나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한글빵도 먹을걸 그랬다. ㅎㅎ

 

부산에 있는 씨앗호떡을 생각하고 시킨건데 장자도의 씨앗호떡이다.

맛을 설명하자면 가래떡 안에 씨앗이 가득 들어 있는 맛으로 호불호가 갈릴수 있을것 같다.

난 개인적으로 부산씨앗호떡 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서인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이다.

 

 

마치며

참고로 꿀팁을 주자면,

1. 대장도에 들어가기 전에 장자도 공영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반드시 이용할 것.

2. 오래 있을거라면 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해서 주차를 무료로 받을것.

3. 현재 대장봉에서의 캠핑은 금지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백패킹을 좋아해서 대장봉 정상에서 백패킹을 하고 싶었으나 현재 금지된 상태라 할수 없었다.

군산에 온다면 고군산군도의 끝자락 장자도, 대장도의 기운을 한번 느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