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구석잉포입니다.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에 갈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트래플 첫 협정으로 7월말~8월초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4년전 사이판 여행기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스타트 하겠습니다.
사이판 도착

사이판에 새벽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친구와 둘이 여행을 갔습니다.
도착하고 나서는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데,
택시 기사와 흥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30에 흥정을 했습니다.
택시 타고 가는 와중에 돌아갈 때 연락을 주면
$25불에 픽업해준다고 해서 명함을 받았습니다.
가라판
저는 가라판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편의 시설이 가라판과 가깝기도 하고 마나가나섬 역시 가까운 것이 이유였습니다.

사이판의 첫 느낌은 굉장히 시골스러웠습니다.
숙소 역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가격은 또 비쌉니다.
날씨 역시 엄청 더웠고요.
저는 9월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더운 날씨여서 고생을 한 기억이 납니다.

사실 사이판으로 여행을 오고싶은 계기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다큐를 보고 난 뒤 입니다.
그 때 일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힘든 시절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본 듯한 기분이었네요.
그래서 바로 친구와 상의하고 사이판 티켓을 예매한 기억이 납니다.

아이러브사이판 상점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이것 저것 쇼핑할 물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있는 편이어서 저는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ㅎㅎ
I LOVE SAIPAN
렌트는 필수
팁을 하나 드리자면, 사이판은 무지 덥고, 대중교통도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택시비는 꽤 비싼편이므로,
렌트 하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차들도 많지 않아서 운전하기 크게 어려움을 없을실 겁니다.
기름 값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실제 중국인이 운영하는 렌트카는 굉장히 싼편이었는데,
저희는 한인이 운영하는 렌터카에서 빌렸습니다.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해서 였는데요.
한인 렌트 여서 조금 비싸게 렌트를 한 기억이 납니다.
대략 기름값 포함해서 $100달러 정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렌트카는 하루 정도 빌리면 모든 지역을 다 돌아다니실 수 있으실거 같아요.
사이판이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만세절벽

보통 사이판은 바다물색이 애매랄드 빛인데요.
만세절벽의 물빛은 진한 쪽빛을 보입니다.
만세 절벽 앞의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1만 4000M여서
그런 물색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만세절벽은 비극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제2 세계대전 중 미군에 의해 일본군이 지게 되는데요.
그때 노인과 부녀자 1000여명이 만세를 부르며 절벽으로 몸을 날려 자살 한 곳이라고 합니다.

비극적인 사건이 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장엄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멋진 풍경 때문에 약 30분은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그로토

사이판에는 다이빙 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그로토 입니다.
수중 동굴의 멋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로토에 가기 위해서는 저기 보이는 계단으로
꽤 먼 거리를 내려가야 합니다.
저는 다이빙보다는 스노쿨링을 즐기기 위해 장비를 챙겨왔습니다.

그로토에서 다이빙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굉장히 깊어서 수중 약 20미터 이상은 되었던거 같습니다.
중간에 밭줄이 있어서 프리 다이빙을 연습하는 사람도 꽤 있었고요.
그리고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로토 주변에서 스노쿨링을 하는것 보다는 다이빙으로 수중 동굴을
탐험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이 있었을것 같습니다.
수중에서 사진 역시 남기고 싶었지만,
방수팩안에서 휴대폰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사진은 남길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수중 액션캠으로 꼭 수중 사진을 남기고 싶었네요.
마치며..
사이판에서의 3박4일 여행기 1편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강렬하게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였던 만큼
만족감 역시 컸던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힐링도 되었고요.
그래서 저희 가족들과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그때는 사이판이 아니라 괌으로 가보고 싶긴 합니다.
괌과 사이판의 큰 차이점은
자연적인 것, 도시적인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상 글 마치고 2편을 찾아 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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