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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무의도 주말 나들이 (ft.무의도 여행,무의도 가볼만한 곳 )

by YOLO~ 2021. 6. 2.

 

요새 개인적으로 힘든 게 많이 있는 건지 

주말만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오늘은 4월 말 쯤 다녀온 무의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간단히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걸으면서 사색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좋은 트래킹 코스가 있다거나 좋은 산이 있다거나 하면 떠나는 편이다.. 

가끔 백패킹도 하는편이다.

아마 이 공간에서도 내가 여행 다닌 이야기에 대해서 계속해 나갈 것 같다.

무의도는 여러 상품으로도 트래킹 코스가 나와 있는 상태이다. 

물론 나는 그 사실을 몰랐을 때 갔었지만 말이다. 

상품 가격은 1만 원 후반대로 그런대로 가격이 있는 편이었다. 

사실 대중교통으로 무의도에 가는 것은 쉽지 만은 않은 선택이었다. 

차편의 간격이 1시간 이상이 소요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무의도 가기 전에 간단한 팁 

무의도에 가려는 사람에게, 간단한 팁을 주자면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면 환승 할인이 적용이 되지 않으니 

꼭 유의하기 바란다. 

환승 할인을 받으려면 버스로 인천 국제공항으로 간 다음 무의도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큰 무리 선착장으로 가야 잠진도를 거쳐 무의도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나는 버스 간격이 길어서 거잠포 선착장에 내려서 다리를 건넜다.

솔직히 날씨도 많이 덥고 생각보다 굉장히 길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트래킹 코스 

처음 와서 무의도에 대해 느낀 점 중 하나는 트래킹 코스가 참 좋다는 것이다.

트래킹 코스에서 내가 건너온 다리를 찍어보았다.

트래킹 코스에서 종종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었다. 

해안가를 따라 나무로 만들어진 트래킹 코스는 트래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환호받을 일인 거 같다.

무의도라는 섬 자체가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 

혹시 걸어서 여행하려거든 많은 양의 물을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실미도

실미도

한참 트래킹 코스를 걷는데 바닷길이 보였다. 

그리고 저 앞에 보이는 섬이 실미도라는 섬이다. 

불과 몇십 년 전에 저곳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았다. 

너무 평화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아마 물 때를 잘 맞춰서 갔다면 실미도 역시 가봤을 텐데..

아쉽게도 실미도를 밟지는 못했다. 

저기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나오는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섬에 갇히게 되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실미도 해수욕장을 지나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했고,

하나개 해수욕장은 많은 인파들이 있었다.

가족끼리 와도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개 해수욕장 옆으로 바닷길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다양한 암석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암석에서 암벽 타기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정말 무의도의 트래킹 코스는 잘되어 있는 거 같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도 있는거 같다. 

사실 섬 한 바퀴 도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한바퀴 도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나머지 반 바퀴를 돌 것 같다.

그리고 호룡곡산에서 백패킹도 해보고 싶다. 

영종도 거해 짬뽕순두부

나는 특정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맛집에 대해서부터 찾아본다. 

그 지역에 가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그런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무의도에서는 해물 순두부 짬뽕이 유명하다고 해서 거해 짬뽕 순두부를 먹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4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가격은 11,000원으로 좀 비싼 편이었다. 

우선 순두부 짬뽕을 처음 접했는데, 짬뽕에 순두부가 들어간 맛이다. 

순두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있을 거 같다. 

우선 양도 푸짐해서 배가 고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두부와 짬뽕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

절반 이상의 순두부를 먹고 나서 밥을 말아먹었다.

솔직하게 평가하자면 맛은 괜찮은 편이나(불맛에 자극적이지 않음) 아무래도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른 맛집에 도전해볼 것 같다. 

그래도 무의도에서 맛집이라는데 한 번쯤은 도전해 봐도 괜찮을 듯하다.

먹어봐야 아는 맛이 되지 않는가? 

인천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섬에 갈 수 있고, 또 트래킹 코스가 잘되어 있는 무의도는 정말 괜찮은 트래킹 장소인 것 같다.

다만 대중교통을 통해서 간다면 버스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견뎌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고 주말에 차를 타고 가는 것 역시 크게 추천하지 않는데..

1차선 도로 이기 때문에 차가 생각보다 많이 막힌다.

그래서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나는 차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대중교통으로 가야 한다. 

다음에는 백패킹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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